공지사항

[실라버스]2021학년도 2학기 과학사 및 STS 학부세미나 개설 안내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1-10-23
조회
834



2021학년도 2학기 과학사 및 STS 학부세미나 안내
담당 조교
최석현 (서양과학사 전공 박사과정sokionchoi@snu.ac.kr)


이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과학학과 진학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 여부 결정 및 기초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개설되었습니다몇 년 전에 비해 이제는 한국어로 접할 수 있는 양질의 과학학 교양 및 입문서가 많고몇몇 대학에서는 관련 교양 과목을 제공하는 등 과학학 교육 여건이 조금은 좋아진 것처럼 보입니다하지만 여전히 학부생 혹은 대학 밖의 입장에서 실제 과학학 연구자들이 어떤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지또 과학학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어떤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인지 감을 잡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이에 따라 이 세미나는 학생들에게 실제로 과학학과에 진학한다면 읽게 될그리고 실제로 수행하게 될 연구의 범례들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려 합니다.


세미나는 총 13주간 진행됩니다첫 모임에서는 학문 분야로서의 과학학특히 과학사와 과학기술학(STS)에 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이후 일정은 4주 단위의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우선 2주차에서 5주차까지는 오늘날 과학학 연구의 기초를 이루는 이론·개념·방법론에 관하여 논의합니다다음으로 6주차에서 9주차까지는 중세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시기를 다룬 과학사 연구 문헌들을 읽으며 앞에서는 다소 도식적으로 다루었던 과학학의 사고방식을 구체적인 사례 연구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토의해 보려 합니다마지막으로, 10주차에서 13주차까지는 과거에서 현재로 눈을 돌려 과학기술학(STS) 분야에서 최근 수행되고 있는 연구들을 살펴보겠습니다이와 같은 과정이 세미나 참여자들 각자에게 자신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학부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은 담당 조교의 이메일로 자신의 소속이름그리고 이번 학기에 절대 참여가 불가능한 시간을 써서 10월 29(금요일)까지 보내주면 됩니다이를 수합하여 첫 모임 일정을 11월 1(월요일)에 공지할 계획입니다세미나의 읽을거리 목록을 아래와 같이 첨부하니 참고 바랍니다.


1주차
홍성욱
「과학사와 과학기술학(STS), 그 접점들에 대한 분석」『한국과학사학회지』 제27


2호 (2005), 131153.
Niki Vermeulen and Wiebe Bijker, “Ways of Knowing and Doing STS: Niki Vermeulen


Talks with Wiebe Bijker,” Engaging Science, Technology, and Society Vol. 4 (2018), pp. 352365. → 번역본 제공 예정








2주차
Robert K. Merton, “The Normative Structure of Science,” in The Sociology of Science:


Theoretical and Empirical Investigations, edited by Norman W. Storer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73), pp. 267278.
Steven Shapin, “From Calling to Job: Nature, Truth, Method, and Vocation from the


Seventeenth to the Nineteenth Centuries,” in The Scientific Life: A Moral History of a Late Modern Vocation (Chicago: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8), pp. 2146.


3주차
Emily Martin, “The Egg and the Sperm: How Science Has Constructed a Romance Based


Stereotypical Male-Female Roles,” Signs, Vol. 16, No. 3 (1991), pp. 485501.
Evelyn Fox Keller, “Developmental Biology as a Feminist Cause?,” 
Osiris, Vol. 12 (1997), pp.


1628.


4주차
브뤼노 라투르
「나에게 실험실을 달라그러면 내가 세상을 들어올리리라」김명진 옮김,


『과학사상』 제44호 (2003), 4382.
피터 갤리슨「아인슈타인의 시계들시간의 장소」정동욱 옮김『프리즘역사로 과학 읽기』,


박민아·김영식 엮음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 247295온라인 액세스 링크http://zolaist.org/wiki/index.php/아인슈타인의_시계들:_시간의_장소.


5주차
Bruno Latour, “How to Talk about the Body? The Normative Dimension of Science Studies,”


Body & Society, Vol. 10, Nos. 23 (2004), pp. 205229.
하대청·이강원·임소연「재현적 증거에서 존재론적 증거로세 현장연구 사례를 중심으로」,


『비교문화연구』 제21권 제1호 (2015), 133171.


6주차
Kathleen M. Crowther and Peter Barker, “Training the Intelligent Eye: Understanding


Illustrations in Early Modern Astronomy Texts,” Isis, Vol. 104, No. 4 (2013), pp. 429470.


7주차
Anita Guerrini, “A Natural History of the Kitchen,” Osiris, Vol. 35 (2020), pp. 2041.


8주차
Nathan Ensmenger, “Is Chess the Drosophila of Artificial Intelligence? A Social History of


Algorithm,” Social Studies of Science, Vol. 42, No. 1 (2011), pp. 530.








9주차
Ruth Leys, “How Did Fear Become a Scientific Object and What Kind of Object is It?,”


Representations, Vol. 110, No. 1 (2010), pp. 66104.


10주차
Stefan Helmreich, “What Was Life? Answers from Three Limit Biologies,” Critical Inquiry,


Vol. 37, No. 4 (2011), pp. 671696.


11주차
Janet Vertesi, “Seeing Like a Rover: Visualization, Embodiment, and Interaction the Mars


Exploration Rover Mission,” Social Studies of Science, Vol. 42, No. 3 (2012), pp. 393414.


12주차
홍성욱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료적 조직 문화」『과학기술학연구』 제18권 제1호 (2018),


63127.
박상은「왜 세월호 참사 조사는 종결되지 못하는가?: 재난의 책임 배분 딜레마와 세월호 침몰


원인 논쟁」『과학기술학연구』 제21권 제2호 (2021), 549.


13주차
디페시 차크라바티
「기후변화의 정치학은 자본주의 정치학 그 이상이다」박현선·이문우 옮김,


『문화과학』 제97호 (2019), 143161.
김기흥「인류세 맥락화하기포항 촉발지진의 사회적 구성」『과학기술학연구』 제19권 제3


(2019), 51117.